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친윤계는 아제 반격에 나서는 분위기입니다. <br><br>윤상현 의원은 오늘 "대통령의 계엄이 고도의 통치행위"라고 발언했습니다. <br><br>계엄은 잘못했지만 내란죄라는 법적인 문제는 다르다고 선을 그은 건데요. <br><br>탄핵안 통과되더라도 민주당과 싸우겠다는 의지도 다지는 분위기입니다. <br><br>박선영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친윤계 윤상현 의원이 계엄령 관련 현안질의에서 김대중 정부 당시 대북 송금사건을 언급했습니다. <br><br>당시 처벌받지 않았던 이유는 대통령의 통치행위였기 때문이라며 이번 계엄사태 역시 마찬가지라는 취지입니다.<br><br>[윤상현 / 국민의힘 의원] <br>"통치행위라고 해서 처벌 안 했습니다. 1997년 대법원 판례를 보면 비상계엄은 고도의 통치행위로 보고 있습니다. 알고 계십니까?" <br> <br>계엄에 대한 정치적 비판은 감수하겠지만, 법적 판단은 다를 수 있다고 반박하고 나선 겁니다. <br><br>친윤계의 비슷한 주장은 국회 법사위에서도 나왔습니다. <br><br>[조배숙 / 국민의힘 의원] <br>"국헌을 문란하게 할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킨 경우에 해당되어야 합니다. 내란죄냐 아니냐 해석의 여지가 있다는 것입니다." <br> <br>탄핵 가능성이 높아지자 친윤계가 대응 수위를 높이며 결집하는 양상입니다. <br><br>한 친윤계 의원은 "탄핵을 당해도 다음 수순은 이재명은 안 된다는 반격이다" 라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. <br><br>또 다른 친윤계 핵심 의원도 "탄핵을 볼모로 한동훈 대표에게 끌려다닐 수만은 없다"라고 말했습니다. <br><br>친윤계는 내일 원내대표 선거에서 권성동 의원 당선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. <br><br>[권성동 / 국민의힘 의원] <br>"당론을 변경하기 위해서는 역시 또 국회의원 3분의 2 이상의 동의가 필요한데 아직까지는 탄핵 반대가 당론입니다." <br> <br>권 의원은 오늘 SNS에 "국민의힘에 분열적 계파는 존재하지 않는다"라며 "분열과 혼란을 더하는 행동은 단호히 배격하겠다"고 <br>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선영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재평 홍승택 <br>영상편집: 이혜리<br /><br /><br />박선영 기자 tebah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