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당일 상황 파악을 위해 연락한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의 전화를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조 장관은 '비상계엄 사태 관련 긴급 현안질문'을 주제로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조국혁신당 조국 의원의 질문에 계엄 당일 골드버그 대사 전화를 일부러 받지 않은 사실을 인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, 상황이 너무 급박하게 돌아갔고, 잘못된 정세 판단과 상황 판단으로 미국을 잘못 이끌고 싶지 않았다며 전화를 받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 장관의 답변으로 미뤄보면 계엄 선포 당일 미국 측이 주한대사를 통해 상황 파악을 시도했지만, 즉각적인 소통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해석됩니다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김준형 조국혁신당 의원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골드버그 대사가 계엄 당일 조 장관과 연락이 닿지 않아 '윤석열 정부 사람들과 상종을 못하겠다'는 취지로 본국에 보고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홍선기 (sunki0524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121117062566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