영업등록도 없이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마늘종을 절여 판매해 온 업자가 적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쓰레기가 뒤섞인 축사에서 방충시설 하나 없이 제조된 식품이 전통시장 등을 통해 팔려나간 거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황윤태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얼핏 축사로 보이는 가건물. <br /> <br />한쪽에 비닐이 덮인 통들이 몰려 있습니다. <br /> <br />흙먼지 쌓인 비닐 위에 돌덩이가 아무렇게나 놓여있고, 얼마나 방치됐는지 켜켜이 거미줄까지 둘렸습니다. <br /> <br />각종 쓰레기가 뒤섞인 비위생적인 환경인데, 여기서 절임 식품인 마늘종이 만들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회사 대표는 식품제조·가공업 영업등록도 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채석장에서 돌을 가져와 비닐 누르는 용도로 사용하고, 수질 검사받지 않은 지하수에 감미료 등을 넣어 마늘종을 절인 거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[적발 업체 대표 : (수사관:돌은 어디에서 가져오신 거예요?) 이 돌은 채석장에서…. (수사관:채석장 돌 식품에 이렇게 쓰시면 되겠어요?)] <br /> <br />지난 5월부터 9월까지 이곳에서 제조된 마늘종은 15톤가량. <br /> <br />이 가운데 2톤, 약 4천만 원어치가 전통시장 등을 통해 팔려나간 거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식품의약품안전처는 충격적인 환경에서 절임 식품을 만들어 판 회사 대표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문석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:김현준 <br />화면제공:식품의약품안전처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황윤태 (mslee2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121200232015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