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 오전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 관련 담화를 발표한 가운데 서울 시청 앞 일대에는 진보와 보수단체가 동시에 모여 집회를 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내란 혐의를 부인한 윤 대통령의 발언에 양측이 충돌할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 신귀혜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서울 시청 앞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현장 분위기 전해 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이곳 시청 앞 집회는 오후 2시부터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저는 이곳에 1시부터 나와 있었는데요, 시간이 갈수록 점차 참가자들이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은 시청 앞부터 숭례문 인근까지 도로를 가득 채운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참가자들은 윤석열 탄핵과 구속, 국민의힘 해체 등의 구호를 외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윤 대통령이 오늘 비상계엄 선포가 정당했다는 취지로 담화문을 발표한 건 45년 전 오늘 일어난 전두환 신군부의 군사쿠데타를 연상케 한다며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주최 측인 민주노총은 2시부터 이곳에서 집회를 한 뒤 여의도 방향으로 행진할 계획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오전에 대통령 담화문이 발표된 직후 용산 대통령실 방향으로 행진하는 것으로 경로를 수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행진이 끝난 뒤 오후 6시부터는 여의도에서 집회를 이어갈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인근에서 탄핵 반대 집회도 열리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이곳에서 700m 정도 떨어진 광화문 인근에서 보수단체의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참가자들은 오늘 오전 윤 대통령 담화문 내용을 두고 '잘 발표했다'거나 '내란이 아니다' 같은 반응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구속해야 한다거나, 오전에 실형 선고가 확정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를 비판하는 내용으로 구호를 외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탄핵 찬반 집회들이 서로 가까운 곳에서 열려서 충돌 가능성이 점쳐지기도 했는데요, 경찰은 혹시 모를 충돌을 대비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서울시청 앞에서 YTN 신귀혜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: 박진우, 이영재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신귀혜 (shinkh061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1212151622120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