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박성재 법무장관과 조지호 경찰청장의 탄핵안도 통과됐습니다. <br> <br>국무위원 한 명만 추가 탄핵되면 국무회의 자체가 와해될 수 있습니다. <br><br>이준성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박성재 법무부장관과 조지호 경찰청장에 대한 탄핵 소추안이 처리됐습니다.<br><br>법무장관과 경찰청장 탄핵안이 처리된 건 헌정사상 처음입니다. <br><br>박 장관은 내란 모의 가담, 조 청장은 계엄 선포 후 국회의원들의 국회 출입을 막았다는 이유입니다. <br><br>박 장관은 "송구스럽다"면서도 "탄핵소추 사유들은 추측이나 의혹에 불과해 전혀 동의할 수 없다"고 밝혔습니다. <br><br>탄핵소추안 처리로 박 장관의 직무가 바로 정지되면서 국무위원 19명 중 15명만 남게 된 상황. <br><br>추가로 1명 더 탄핵되거나 사퇴하면 국무회의가 사실상 와해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.<br> <br>[조재현 / 한국헌법학회장] <br>"만약에 진짜 탄핵이 (국무위원) 15인 아래로 떨어질 만큼 된다면 국무회의 구성 자체가 어려운 거죠 사실은." <br> <br>민주당은 한덕수 총리도 내란 동조범으로 보고 탄핵안을 준비해뒀지만, 윤 대통령 탄핵에 먼저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입니다.<br><br>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에 대한 탄핵 소추도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오지만 일각에선 탄핵 남발에 대한 역풍도 우려합니다.<br><br>민주당 관계자는 "추가 탄핵에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"면서도 "향후 수사에 따라 내란에 동조한 게 드러나면 탄핵할 수밖에 없다"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준성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이 철 <br>영상편집 : 석동은<br /><br /><br />이준성 기자 jsl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