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직후, 한동훈 대표는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다며 당론으로 정하자고 했습니다. <br><br>윤 대통령이 사실상 내란죄를 자백한 거라고도 했습니다. <br><br>박선영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윤석열 대통령 대국민 담화 직후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. <br><br>한동훈 대표는 사실상 내란을 자백한 담화였다고 날을 세웠습니다. <br><br>[한동훈 / 국민의힘 대표] <br>"사실상 내란을 자백하는 취지의 내용이었습니다. 선관위(중앙선거관리위원회)와 정치인들을 체포하기 위한 의도로, (계엄을 선포했다는) 이런 이야기를 했다는 말이에요." <br> <br>민주적 관점에서 용납하지 못할 담화였다며,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는 당론을 제안했습니다. <br><br>기존 부결 당론을 뒤집자는 겁니다. <br><br>[한동훈 / 국민의힘 대표] <br>"저는 당론으로서 탄핵을 찬성하자는 제안을 드립니다." <br> <br>앞서 대통령 담화 직전, 한 대표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, 조기 퇴진 제안을 대통령이 거부했다면서, 그동안 국민들을 답답하게 했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. <br> <br>[한동훈 /국민의힘 대표 ] <br>"국민들께 답답함을 드렸습니다. 죄송합니다." <br> <br>이후 대통령을 처벌해야 한다고 날을 세웠습니다. <br><br>[한동훈 / 국민의힘 대표] <br>"대통령을 포함한 위헌, 위법한 계엄에 관여한 사람들을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는 확고한 입장입니다. 대통령은 군 통수권을 비롯한 국정운영에서 즉각 배제돼야 합니다." <br> <br>모레 탄핵안 표결에 의원들이 모두 참석해 소신투표해야 한다는 의견도 냈습니다. <br><br>한 대표가 대통령 탄핵에 대한 찬반 여부를 언급한 건 처음입니다. <br><br>한 대표 측은 지난 3일 계엄 선포 당시 "국민들과 막겠다"며 해제 입장을 밝힌 이후 2차 승부수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박선영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재평 홍승택 <br>영상편집: 조아라<br /><br /><br />박선영 기자 tebah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