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윤 대통령은 이번 담화에서 계엄 선포의 원인은 야당이 제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.<br><br>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선고가 임박하자, 국가 시스템을 무너뜨려 국정을 장악하려 했다고요.<br> <br>범죄자 집단이라 불렀는데, 민주당은 "국민과 국회에 대한 선전포고라"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><br>강태연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윤석열 대통령은 비상 계엄 선포의 원인은 거대 야당에 있다고 주장했습니다.<br><br>[대국민 담화] <br>"지난 2년 반 동안 거대 야당은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인정하지 않고 끌어내리기 위해 퇴진과 탄핵 선동을 멈추지 않았습니다." <br> <br>그러면서 야당이 탄핵을 서두르는 이유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지키기 위해서라고 말했습니다. <br><br>[대국민 담화] <br>"거대 야당 대표의 유죄 선고가 임박하자, 대통령의 탄핵을 통해 이를 회피하고 조기 대선을 치르려는 것입니다." <br> <br>야당이 내란죄를 만들어 대통령을 끌어내리기 위해 허위선동을 하고 있다는 겁니다. <br><br>윤 대통령은 또 계엄 형식을 빌려 국민들에게 호소하려는 의도였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><br>앞서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이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대통령이 직접 국회 표결을 막으려했다는 증언과는 반대입니다.<br><br>[대국민 담화] <br>"실무장은 하지 말고, 국회의 계엄 해제 의결이 있으면 바로 병력을 철수시킬 것이라고 했습니다." <br> <br>[곽종근 / 전 특전사령관 (그제)] <br>"의결 정족수가 아직 안 채워진 것 같다. 빨리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안에 있는 인원들을 끄집어내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." <br> <br>민주당은 "국민과 국회에 선전포고를 했다"며 "내란을 끝내지 않겠다는 협박"이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강태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기태 박희현 <br>영상편집: 이혜리<br /><br /><br />강태연 기자 tango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