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다가올수록 여당 내에선 탄핵 찬성론이 더 확산하는 분위깁니다. <br /> <br />공개 찬성을 밝히는 의원도 계속 늘고 있는데, 한동훈 대표 역시 찬성으로 입장을 선회한 만큼 부결 당론 이탈 규모는 더 커지리란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박정현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사실상 조기퇴진을 거부한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뒤, 여당 내에선 다가오는 2차 탄핵안에 찬성표를 던지겠단 목소리가 추가로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당 청년 최고위원을 맡고 있는 진종오 의원이 먼저 기자회견을 열어 입장을 표명한 데 이어, <br /> <br />[진종오 / 국민의힘 의원 : (탄핵안 표결에서) 찬성표를 던지려고 합니다. 대한민국의 헌법 정신과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결단임을 강조하고자 합니다.] <br /> <br />한지아 의원 역시 대통령 거취는 본인이 아닌 국민이 선택하는 것이라며 이번 표결에 반드시 참여해 바로잡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탄핵안에 공개 찬성의 뜻을 밝힌 의원이 가결 기준에 근접한 7명에 다다르는 등 앞서 정했던 '반대 당론'이 사실상 의미가 없게 된 겁니다. <br /> <br />게다가 한동훈 대표가 당론으로 탄핵에 찬성해야 한다며 입장을 선회한 만큼, 친한계를 중심으로 이탈 움직임이 더 가속화될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[정성국 / 국민의힘 의원 : 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보죠. 그게 대통령께서 하신 발표가 되게 좀 충격적이었고 국민께서 보실 때는 분명히 실망스러운 부분이었기 때문에….] <br /> <br />[장동혁 / 국민의힘 최고위원 : 탄핵에 대해서 상황이 달라졌잖아요. 당내 논의 상황 지켜보면서….] <br /> <br />실제 야당이 추진하는 네 번째 김 여사 특검법과 내란특검법에 반대 당론을 재차 확인하고도 여당 내에선 이탈표가 쏟아지는 등 사실상 표 단속이 쉽지 않은 분위깁니다. <br /> <br />결국, 이번 2차 탄핵안에 입장, 최종 당론은 의원총회를 거쳐 결정될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미 표결 참여 의사를 밝힌 의원만 20여 명이 넘는 만큼, 지난 1차 탄핵안 표결 때처럼 대규모 불참으로 나서기는 불가능해졌단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YTN 박정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: 이성모 한상원 <br />영상편집 : 임종문 <br />디자인 : 전휘린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정현 (miaint312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121220222216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