검찰이 내란과 직권남용 혐의를 받는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의 신병 확보를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비상계엄 당시 여 사령관의 지시로 방첩사 요원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투입된 게 아닌지 보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권준수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검찰 특별수사본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검찰이 여 사령관에 대한 조사를 벌써 두 차례 진행했는데, 어떤 점을 중심으로 수사가 이어지고 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검찰은 어제(12일) 여인형 방첩사령관을 불러 12시간 넘는 고강도 조사를 진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 사령관이 윤석열 대통령, 그리고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비상계엄을 사전에 모의했는지 들여다보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특히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방첩사 요원을 파견하게 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이런 조사 내용을 토대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인데요. <br /> <br />영장을 청구하면, 김 전 장관에 이은 검찰 특수본의 두 번째 피의자 신병 확보 시도가 됩니다. <br /> <br />육사 48기인 여 사령관은 윤 대통령·김 전 장관과 같은 충암고 출신인데요. <br /> <br />검찰은 여 사령관이 비상계엄이 해제된 이후 정치인을 포함한 주요 인사 10여 명 등 체포 명단을 폐기하라고 지시했다는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렇다면 방첩사가 윤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를 받았는지도 중요해지겠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윤 대통령을 향한 수사에도 속도가 붙을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여 사령관은 윤 대통령이 사석에서 여러 차례 계엄을 언급해왔고, <br /> <br />계엄 당시에는 전화로 국회에 진입하지 못하는 이유를 물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 <br /> <br />검찰은 방첩사에 대한 압수수색도 나흘째 이어갔고, 오늘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또 검찰은 계엄 선포 이후 방첩사와 경찰 국가수사본부 간부가 연락한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는데, <br /> <br />방첩사가 경찰과 구체적인 공모를 벌인 건지 수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조금 뒤 10시부터 김정근 3공수특전여단장에 대한 참고인 조사도 진행하는데요. <br /> <br />계엄 당시 중앙선관위에 투입된 공수부대가 누구의 지시를 받은 건지 등을 살펴볼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검찰 특별수사본부에서 YTN 권준수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 : 김자영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권준수 (kjs81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121310160929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