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란 가담 혐의를 받는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청장의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오늘 오후 진행됩니다. <br /> <br />경찰 특별수사단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보안폰과 관련 서버 등 압수물 분석에도 집중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 표정우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경찰청장과 서울청장의 영장실질심사가 오후에 시작되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오늘 오후 3시,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청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열립니다. <br /> <br />경찰 특별수사단은 어제 오후 두 사람의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비상계엄 사태로 경찰 수뇌부 2명이 한꺼번에 구속 갈림길에 선 몰린 초유의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조 청장 등은 계엄 당시 국회 출입을 통제하는 등 내란 중요임무에 종사한 혐의를 받습니다. <br /> <br />특별수사단은 계엄 계획을 미리 알고 있던 정황이 드러나 증거인멸 가능성이 크다며, 신병 확보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수단은 조사 결과, 앞서 국회에서 밝혔던 것과 달리 이들이 계엄이 발령되기 3시간 전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삼청동 안전가옥에서 만나 관련 지시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조지호 경찰청장이 영장 심사를 앞두고 입장을 밝혔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조 청장 측은 비상계엄과 관련해 3차례 항명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조 청장이 비상계엄과 관련한 모든 지시를 따르지는 않았다고 강조했는데요. <br /> <br />우선 계엄 3시간 전인 3일 저녁 7시 20분부터 5분 이뤄진 회동에서 윤 대통령이 국회와 MBC를 포함한 언론사, 여론조사 '꽃' 등 접수해야 할 기관이 적힌 A4 용지를 건넸지만, 헛소리로 여겨 찢어버렸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계엄이 선포된 뒤 방첩사령관이 전화해 안보수사관 100명을 지원해달라, 주요인사 15명의 위치 정보를 실시간 확인해달라, 선관위에 군 병력을 배치할 텐데 경비 지원을 해달라고 했지만 수사관 지원과 위치 정보 확인은 거부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비상계엄 과정에서 대통령이 6차례 전화해 계엄령 위반이니 체포하라는 취지의 말을 했지만 역시 말도 안 되는 내용이라고 생각해 묵살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내란죄는 큰 죄지만 항명하고 버틴 사람까지 매도해서는 안 된다고 조 청장 측은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경찰 특별수사단 수사 ... (중략)<br /><br />YTN 표정우 (pyojw0323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121311553283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