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 대통령 두 번째 탄핵안 표결을 하루 앞두고, 국민의힘은 표결 참석 여부 등에 당 입장을 내일 의원총회를 열어 최종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여당의 표결 동참을 촉구하며 압박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, 손효정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국회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결국, 여당 내 이탈표 규모가 관건인데요. <br /> <br />오늘 여당 분위기 자세히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여당이 내일 표결에 참여할지, 또 탄핵안 부결 당론을 바꿀지가 가장 관심이 쏠리는 대목인데요. <br /> <br />권성동 신임 원내대표는 조금 전, 예정에 없던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이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내일 의원총회를 열어 탄핵안 표결에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고 당론을 결정하겠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권성동 / 국민의힘 원내대표 : 내일 의총서 108명 의원들의 뜻을 모아 최종 결정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. 일단 지금은 탄핵 반대가 당론입니다만, 당론이라는 건 의원들이 상의해서 결정하는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다만, 탄핵 표결도 국정 안정과 국민 불안 해소를 최우선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며, 내일로 모든 상황이 끝나는 게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권 원내대표는 비상계엄이 잘못됐다는 데에는 동의하지만, 위헌·위법성은 수사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표결 직전, 국민의힘의 입장이 정해질 예정이지만, 친한계는 물론 친윤계에서도 이번엔 탄핵소추안 가결을 막기 어렵다는 관측이 많은 게 사실입니다. <br /> <br />탄핵 찬성을 공개 선언한 의원은 지금까지 7명으로, 가결정족수를 채우기 위한 이탈표 8표에 다가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탄핵 찬반을 떠나 표결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의원들은 더 많은 만큼, 이탈표 규모가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당론으로 탄핵을 반대해왔던 당 지도부 안에서도 균열이 나타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동훈 대표가 어제 윤 대통령 담화 이후 '질서 있는 퇴진'에서 '탄핵 찬성'으로 입장을 선회한 뒤, 대통령 제명과 출당을 논의하기 위한 윤리위까지 소집했는데요. <br /> <br />친한계 신지호 전략기획부총장은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비상계엄 사태가 충분히 징계 사유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친윤계를 중심으로 대통령을 옹호하고 한 대표 리더십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여전합니다. <br /> <br />윤상현 의원은 SNS에 대통령에 대한 법적 절차나 조사도 없이 왜 대통령을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손효정 (sonhj0715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121317554230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