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반면 친윤은 여전히 탄핵 반대가 다수입니다. <br><br>권성동 원내대표는 현재는 당론 반대라면서도, 내일 신중하게 결론 짓겠다고 했습니다. <br><br>하지만 당론 정해도 들어가서 찍겠다면 못 막는 거 아니냐는 뜻도 내비쳤습니다. <br><br>백승연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한 현재 당론은 '반대'라는 걸 분명히 했습니다. <br><br>다만, 의원들의 표결 참여 자체를 막거나 강제할 방법은 없다고 했습니다. <br><br>[권성동 / 국민의힘 원내대표] <br>"(반대 당론을 정해도 사실상 의미가 없어진 게 아닌가…) 그렇게 예상하는 사람 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. 당론이 결정되면 의원님들 상대로 호소하는 수밖에 없습니다. 그 외에 제가 강제할 방법은 없습니다." <br> <br>대통령이 탄핵 심판을 받겠다고 해도 "당은 당의 입장이 있다"고 답했습니다. <br><br>친윤계 내에선 전날 한동훈 대표가 제안한 '탄핵 찬성 당론'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습니다. <br><br>당론을 바꾸려면 의원 3분의 2 이상 동의가 필요합니다. <br><br>[윤상현 / 국민의힘 의원] <br>"당론은 3분의 2 이상인데 그거에 대해서는 내일 오전에 제가 얘기하도록 하겠습니다." <br> <br>한 친윤계 의원은 채널A에 "탄핵 반대 입장에 변함이 없고 내일도 주저하지 않을 것"이라며 당론 반대를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표결 참여는 자유 의사로 정하더라도, 부결 당론은 바뀌지 않을 거란 겁니다. <br> <br>당내 일각에선 부결 당론인데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될 경우, 친윤계가 당론을 따르지 않은 한동훈 대표를 향해 책임을 물으려 할 거란 전망도 나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백승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재평 홍승택 <br>영상편집: 이희정<br /><br /><br />백승연 기자 bsy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