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현대제철소 배관 점검하던 50대 질식사...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 / YTN

2024-12-13 3 Dailymotion

"외부 설비 확인차 혼자 현장 갔다가 질식" <br />철 녹이는 과정에서 나오는 가스 누출 추정 <br />당시 간이 산소통·마스크 써…국과수 부검 의뢰 <br />"배관 제대로 보수하지 않아 발생한 사고"<br /><br /> <br />충남 당진에 있는 현대제철소에서 가스 배관을 점검하던 50대 노동자가 질식해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혼자 설비를 점검하러 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이는데,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기수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현대제철소 가스 배관 설비 앞에 출입 통제선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에서 배관을 점검하던 50대 A 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A 씨가 외부 설비 확인차 혼자 현장에 나갔다가 가스에 질식해 숨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철을 녹이는 과정에서 나오는 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보이는데, 가스에는 이산화탄소와 일산화탄소 등이 섞여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[경찰 관계자 : 제철소 부생 가스라고 하거든요. 그 제철 과정에서 나오는 불순물 가스, 유해가스가 지나가는 관인데 그걸 점검하다가….] <br /> <br />경찰은 발견 당시 A 씨가 간이 산소통을 소지하고 마스크를 쓰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또 '2인 1조' 작업 지시 원칙이 지켜졌는지도 확인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고용노동부는 현장에 부분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고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노동조합 측은 배관을 제대로 보수하지 않아 발생한 사고라면서 실효성 있는 재발 방지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. <br /> <br />[이승한 /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제철 지회장 : (배관을) 교체할 비용이나 투자 비용을 지금 확보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임시방편으로 조치를 당시에 취해 놓은 상황이고요. 이러한 중대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한 재발 방지 대책이라든지….] <br /> <br />현대제철 측은 관계 당국의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기수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: 원인식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기수 (energywater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4121320585758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