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 표결이 오늘(14일) 국회에서 진행되는 가운데 여당은 표결 방침을 정하기 위한 의원총회를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여당 원내대표도 표결에는 참여하자는 의견을 낸 거로 파악됐는데, 탄핵 찬성 의사를 밝혔던 한동훈 대표도 의총장을 찾아 의견을 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여당을 향해 '탄핵 반대'는 역사에 남을 일이라며 동참을 재차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다연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국회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여당 의원총회는 아직 진행되고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의원총회는 4시간 가까이 진행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점심은 도시락으로 해결하며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있는데 특히, 탄핵안을 반대하는 의원들의 설득이 주를 이루고 있는 거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여당은 지난 1차 표결을 앞두고 당론을 반대, 그러니까 '부결'로 정하고, 혹시 모를 이탈표를 막기 위해 표결에도 '불참'하는 방식을 택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 안팎에서는 찬성·반대를 떠나, 적어도 투표는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는데, 권성동 원내대표도 의총장에서 '투표장에는 들어가자'는 개인 의견을 밝힌 거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표결은 참여해서 여론을 잠재울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 작용한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그제(12일) '탄핵 찬성'을 아예 당론으로 하자고 공개 제안한 한동훈 대표도 의원총회에 참석했는데요. <br /> <br />한 대표는 오늘 아침 출근길에서도 기존 입장을 거듭 강조했는데,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[한동훈 / 국민의힘 대표 : 오늘은 우리 모두 대한민국과 대한민국 국민만 생각해야 합니다. 저도 그러겠습니다.] <br /> <br />안철수 의원은 오늘 아침 SNS를 통해 국민 뜻을 따르겠다며 탄핵 찬성 의사를 재차 강조했고, 김상욱 의원은 이틀째 국회 본청 앞에서 탄핵 찬성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김예지, 조경태, 김재섭, 진종오, 한지아 의원 등 7명이 공개적으로 찬성 행렬에 동참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무기명 투표이니만큼 일단 투표장에 들어가면 소신 표를 던질 의원이 더 많을 거라는 관측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여당이 투표에 참여하게 될 경우, 이탈표가 관심인데, 탄핵안 가결 조건도 정리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탄핵안이 통과되려면 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국회의원 300명 가운데 200명 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범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다연 (kimdy0818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121413530307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