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석열 대통령은 국회 탄핵소추안 가결 직후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며 마지막까지 국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직무 정지로 권한 행사가 모두 중단된 윤 대통령은 관저에 머물며 내란 수사와 헌재 탄핵심판에 대응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신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윤석열 대통령은 국회 탄핵안 가결 1시간쯤 뒤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한남동 관저에서 녹화한 대국민 담화를 통해 지금 잠시 멈춰 서지만,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윤석열 / 대통령 : 저는 결코 포기하지 않겠습니다. 저를 향한 질책, 격려와 성원을 모두 마음에 품고,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윤 대통령은 그동안의 노력이 허사로 돌아가지 않을까 답답하다며, 모두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와 번영을 위해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공직자들에게는 맡은 소임을 다해달라는 직무정지 전 마지막 당부를 했고, 탄핵안을 통과시킨 정치권을 향해서도 메시지를 남겼습니다. <br /> <br />[윤석열 / 대통령 : 폭주와 대결의 정치에서 숙의와 배려의 정치로 바뀔 수 있도록 정치문화와 제도를 개선하는 데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.] <br /> <br />국회의 탄핵소추 의결서는 담화 발표 1시간쯤 뒤 용산 대통령실에 접수되며 국가원수이자 행정부 수반으로서의 직무는 즉시 정지됐습니다. <br /> <br />국무회의 주재 등 국정 관련 모든 업무가 중단되고 국군 통수권과 법률안 거부권, 인사권 등 권한도 탄핵심판 기간 중엔 행사할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도 앞으로는 권한대행인 한덕수 총리의 지휘를 받게 돼, 윤 대통령은 청사로 나와 참모진 보좌를 받을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대통령 신분은 유지되며 월급과 관저 사용, 경호와 의전도 유지됩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윤 대통령은 당분간 관저에서 머물며 검찰과 경찰, 공수처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조여 오는 내란죄 수사부터 대비할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접촉해오던 변호인단을 조속히 확정하고 우선 수사당국의 소환요청이나 체포 등에 대한 대응부터 모색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동시에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 변론에도 성실하게 임하며 법리 다툼에 나설 것으로 전망됩니다. <br /> <br />윤 대통령이 끝까지 싸우겠다고 밝힌 지난 담화에 이어 포기하지 않겠다고 거듭 강조한 만큼 직무 정지 기간 헌재에 나와 직접 변론에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신윤정 (yjshin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121421134984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