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가결 소식, 나라 밖에서도 일제히 속보로 다뤄졌는데요. <br> <br>먼저 미국부터 연결해보겠습니다. <br> <br>[질문1]최주현 특파원, 탄핵 가결 직후 미국 외신 반응 전해주시죠. <br> <br>[기자]<br>네 미국은 현재 오전 7시 34분입니다.<br> <br>미국 현지 매체들은 윤 대통령 탄핵안 가결 소식을 속보로 다뤘습니다. <br> <br>특히 한국의 국가원수 공백 상황이 한미 관계에 미칠 영향에 주목했습니다.<br> <br>워싱턴포스트는 "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관세 인상과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인상 등으로 위협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통령직 공백이 한국의 외교안보통상에 대한 신속한 대응 능력을 손상시킬 것"이라고 분석했습니다. <br> <br>월스트리트저널은 한 발 더 나아가 "한국이 잠재적으로 새 지도자를 뽑는 과정을 시작했다"며 국회 탄핵안 통과의 의미를 설명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CNN은 동아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경제권역이자 미국의 중요 동맹국인 한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때처럼 수개월 동안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. <br> <br>AP 통신은 하루 종일 여의도와 광화문 시위, 국회 상황을 생중계하며 한국의 정치 상황에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[질문2] 혹시 미국 정부 반응은 나왔습니까.<br><br>[답변2] <br>미국 정부의 공식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,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가 조금 전 SNS를 통해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> <br>골드버그 대사는 "조태열 외교부장관을 통해 관련 소식을 전해 들었다"며 "미국은 항상 대한민국의 민주적, 헌법적 절차를 지지하며 한국 국민과 함께하고 있다"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이어 "평화와 안보에 대한 우리의 약속은 변함이 없고 민주적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소통을 이어갈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백악관과 미국 정부도 현지시각 14일 중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최주현 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정명환(VJ) <br>영상편집 : 정다은 구혜정<br /><br /><br />최주현 기자 choigo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