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국 주요 도시에서도 탄핵 촉구 집회가 열려 시민들이 탄핵 가결 순간을 함께 지켜봤습니다. <br /> <br />시민들은 승리를 선언하고 기쁨을 나누면서도 대통령 파면까지 목소리를 계속 높이겠다고 다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부산 중심가 6개 차로와 인도까지 인파로 넘실댑니다. <br /> <br />각종 깃발과 응원 봉, 손팻말이 만든 거대한 물결은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어느덧 축제로 변한 집회. <br /> <br />표결 결과가 발표된 순간 시민들은 환호하며 목소리를 높여 승리를 선언합니다. <br /> <br />[집회 참가자 : 이겼다! 이겼다! 이겼다!] <br /> <br />전포로에는 주최 측 추산 5만 명이 넘는 시민이 한데 모여 목청껏 탄핵을 외쳤습니다. <br /> <br />[박희춘 / 부산 명지동 : 12월 3일에 (윤석열 대통령이) 이상한 일을 벌이고 나서 마음이 되게 두근두근했습니다. 그런데 일단 직무정지가 되고 나니까 마음이 한결 가벼워요.] <br /> <br />'보수의 심장'으로 불리는 대구에서 시민들이 한목소리를 낸 곳은 동성로입니다. <br /> <br />목이 쉬도록 외쳤던 탄핵이 가결된 순간 함께 소리치고 노래 부르며 기쁨을 나눕니다. <br /> <br />[최장수 / 경북 경산시 : 수많은 사건, 사고가 있었음에도 단 한 번도 국민께 제대로 사과하거나 자기 잘못을 인정한 적이 없습니다. 지금 이 자리에서 국민께 제대로 심판받았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모두의 숨죽임 속에서 울려 퍼진 "가 2백4 표". <br /> <br />거대한 함성이 '민주화 운동의 성지' 광주 금남로를 뒤덮습니다. <br /> <br />시민들은 손을 잡고 부둥켜안으며 서로를 격려했습니다. <br /> <br />[한지현 / 광주광역시 남구 : 최대한 빨리 헌법재판소에서 판사님들께서 정말 올바른 판단을 내주셔서 얼른 우리나라가 정상으로 돌아왔으면 좋겠어요.] <br /> <br />전국 곳곳에서 열린 탄핵 촉구 집회. <br /> <br />시민들은 발표 이후에도 한참 동안을 자리를 떠나지 않으며 함께 노래를 부르고 함성을 질렀습니다. <br /> <br />또 가결이 끝이 아니라 파면이 끝이라며 계속 목소리를 높이겠다고 다짐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종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종호 (hok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4121422110297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