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윤석열 대통령은 관저에 머물며 사실상 칩거에 들어갔습니다.<br> <br>자신을 향한 수사와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에 대비 중인데, 수사 기관의 소환 통보에는 일절 응하지 않겠단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> <br>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<br><br>구자준 기자!<br> <br>[질문1] 대통령 소환 통보에 불응한 이유 좀 취재가 됐나요? <br><br>[기자]<br>검찰 소환 통보 불응에 대한 대통령실의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았습니다. <br><br>다만 저희가 취재해본 결과, 향후 검찰의 내란 혐의 관련 추가 소환 통보에도 대통령이 응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입니다. <br> <br>대통령이 소환에 응해 검찰 청사로 출석할 경우, 그 자리에서 곧바로 검찰이 긴급체포 등을 단행할 가능성을 염두에 둔 판단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어제 대통령 탄핵안 통과로 직무가 정지된 것을 기점으로 대통령을 직접 겨냥한 수사가 본격화 되는 양상입니다. <br><br>이렇게 되면 당장 내일 윤 대통령의 수사와 탄핵심판에 대응할 변호인단이 공개되고, 대통령 측에서도 본격적인 대응에 나설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. <br> <br>내란혐의 수사와 헌재의 탄핵심판을 공동 대응할 대규모 변호인단으로 예상되는데 김홍일 전 방통위원장이 주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질문2] 탄핵심판에 대한 대응 상황도 궁금합니다. <br><br>대통령은 관저에 머물며 소수의 참모들과 다가올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대비에도 신경을 쓰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.<br><br>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청와대의 대응 방식을 돌아보고, 윤 대통령 탄핵 국면의 대응 기조 등을 정리하는 것으로 전해집니다. <br> <br>탄핵 심판에 적극적이고 또 결기 있게 응해야 한다는 방침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. <br><br>어제 탄핵안 통과 이후 대통령이 직접 관저에서 영상을 통해 입장을 밝힌 것 역시, 이런 적극 대응 기조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> <br>[국민께 드리는 말씀 (어제)] <br>"저는 결코 포기하지 않겠습니다." <br> <br>정진석 비서실장은 오늘 한덕수 권한대행을 면담하고 대행 보좌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. <br><br>야당은 오늘 직무가 정지된 대통령에게 보수 지급을 중단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했습니다. <br><br>지금까지 대통령 관저 앞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조세권 <br>영상편집 : 최창규<br /><br /><br />구자준 기자 jajoonneam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