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뉴스에이 시작합니다.<br> <br>김윤수입니다. <br> <br>윤석열 대통령이 검찰 소환 요구에 불응했습니다.<br> <br>'오늘 그러니까 15일 오전에 출석해달라' 이렇게 검찰이 나흘 전에 통보했지만 응하지 않았다는 겁니다.<br><br>검찰은 "2차 소환을 통보할 예정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><br>검찰이 탄핵안 가결을 계기로 윤 대통령에 대한 직접 수사에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.<br><br>오늘의 첫소식, 이새하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피의자 조사를 받으라고 소환 통보를 한건 나흘 전인 지난 11일. <br> <br>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통과되기 사흘 전입니다. <br><br>오늘 오전 10시까지 서울중앙지검에 나오라며 출석통지서와 관련 공문을 보낸 걸로 전해졌는데, 윤 대통령은 출석하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수사기관이 윤 대통령에게 출석하라고 통보한 건 검찰이 처음입니다. <br><br>앞서 검찰은 윤 대통령을 내란과 직권남용 혐의로 피의자로 입건했습니다. <br><br>검찰은 윤 대통령이 김용현 전 국방장관 등과 공모해 국헌문란 목적으로 내란을 일으켰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. <br><br>[긴급 대국민 담화 (지난 3일)] <br>"종북 반국가 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합니다." <br> <br>김용현 전 국방장관의 구속영장에서도 윤 대통령을 비상계엄 사태의 정점으로 지목했습니다. <br><br>윤 대통령 측이 검찰의 출석 요구에 거부 입장을 전했는지는 전해지지 않았습니다. <br><br>[대국민 담화(지난 12일)] <br>"저는 끝까지 싸울 것입니다. 저를 탄핵하든, 수사하든 저는 이에 당당히 맞설 것입니다." <br> <br>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이르면 내일 윤 대통령에게 2차 소환 통보를 할 예정입니다. <br><br>윤 대통령이 2차 소환 통보에 응할 지는 미지수입니다. <br><br>검찰은 윤 대통령이 계속 출석을 거부하면 체포영장을 청구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. <br><br>다만 체포영장이 발부돼도 국가 보안시설인 대통령 관저에서 경호를 받고 있는 윤 대통령을 체포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. <br><br>채널A뉴스 이새하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조성빈<br /><br /><br />이새하 기자 ha12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