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오늘도 탄핵 찬반 집회가 이어졌습니다.<br> <br>대통령실 주변에선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보낸 화환이 불타는 사건도 있었습니다.<br><br>강보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><br>[기자]<br>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가결 이튿날인 오늘. <br><br>어제까지 여의도 국회 앞에서 탄핵안 통과를 요구하던 시민들이 헌법재판소에서 가까운 서울시청 일대에 모였습니다. <br><br>참가자들은 시청역에서 헌법재판소 방향으로 약 2.5km를 걸어 안국역까지 행진했습니다. <br><br>시위 구호는 탄핵안 통과에서 파면으로 바뀌었습니다. <br><br>[현장음] <br>"윤석열을 즉각 파면하라!(파면하라! 파면하라!)" <br> <br>이들은 헌재의 탄핵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 매일 헌재 근처에서 집회를 열겠다고 예고했습니다. <br><br>서울 도심 광화문에선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도 열렸습니다. <br><br>이들은 국회를 통과한 탄핵안은 무효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><br>[현장음] <br>"윤석열을 탄핵시킬 자격이 있어요 없어요? (없어요!)" <br> <br>탄핵 반대 단체들도 내일부터 매일 집회를 열겠다고 예고했습니다. <br><br>서울 녹사평역 근처 인도에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보낸 화환이 불타버렸습니다. <br><br>오늘 새벽 1시쯤 화환에 불이 옮겨붙고 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습니다. <br><br>불에 탄 윤 대통령 지지 화환은 10여 개. <br><br>[윤석열 대통령 지지 시민] <br>"저쪽 20미터 정도에서 불이 하나 나 있었고. 4번 출구에서 여기 현장에 불이 이렇게 났더라고요." <br> <br>경찰은 방화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주변 CCTV 등을 확인해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강보인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박찬기 이승헌 <br>영상편집: 장세례<br /><br /><br />강보인 기자 riverview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