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조지아 새 대통령에 '친러' 전 프로축구 선수 당선 / YTN

2024-12-15 1 Dailymotion

캅카스 지역의 옛 소련 국가 조지아의 새 대통령에 친러시아 성향 정치인 미하일 카벨라슈빌리가 당선됐습니다. <br /> <br />카벨라슈빌리 후보는 현지 시간 15일 수도 트빌리시에 있는 의회에서 치러진 대선에서 선거인단 225명 중 224표를 얻어 대통령으로 선출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는 1995∼1997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(EPL) 맨체스터 시티 등에서 스트라이커로 뛰었던 유명 프로축구 선수 출신입니다. <br /> <br />스위스에서도 선수 생활을 하다가 귀국한 그는 2016년 '조지아의 꿈' 소속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됐습니다. <br /> <br />강경한 반서방 성향과 음모론적 견해를 보여 온 인물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소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는 올해 공개 연설에서 "서방 정보기관이 조지아를 200년간 통치했던 러시아와의 전쟁으로 몰아가려 한다"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조지아 대선은 2017년 내각제 개헌 이후 간선제로 치러진 첫 대통령 선거입니다. <br /> <br />선거인단은 국회의원과 지역 대표로 구성된다. 카벨라슈빌리는 이번 대선에 단독 출마했습니다. <br /> <br />친러시아 노선을 추구하는 여당인 '조지아의 꿈'은 지난 10월 27일 총선에서 150석 중 89석을 차지하며 승리한 뒤 2028년까지 유럽연합(EU) 가입 추진을 보류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EU 가입이 헌법에 명시된 국가적 목표라며 반발하는 여론이 확산했습니다. <br /> <br />수만 명의 시위대가 2주 이상 매일 밤 국회의사당 밖에서 시위를 벌였고, 경찰은 시위 진압을 위해 물대포와 최루탄을 사용하며 강경 진압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선을 앞두고 국회의사당 밖에서는 눈발 속에서 수백 명의 시위대가 모여 축구를 하며 카벨라슈빌리의 축구 경력을 조롱하듯 레드카드를 흔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시위에 참여한 베지 코호제는 이번 투표에 대해 "서방과의 통합을 원하는 조지아 국민의 바람에 반하는 반역"이라며 "오늘의 선거는 조지아가 옛 소련의 뿌리로 돌아가기를 바라는 현 정권의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다"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친서방 성향의 살로메 주라비슈빌리 현 대통령은 퇴임을 거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는 러시아가 총선에 개입했다며 조작된 선거로 구성된 불법 의회는 새 대통령을 선출할 권한이 없다고 주장합니다. <br /> <br />그는 소셜미디어(SNS) 엑스(X)에 "국민에 의해 선출된 합법적 기관과 대표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나는 여기에 남을 것"이라며 퇴임을 거부하겠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지아에서 대통령은 상징적인 국... (중략)<br /><br />YTN 황보선 (bosu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121600252090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