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형 사이클론 '치도'가 아프리카 남동부 프랑스령 마요트 섬을 강타하면서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가 속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망자가 천 명에 이를 수 있다고 현지 당국은 보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황보선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동안 가뭄에 시달렸던 마요트 섬에 토요일 이른 아침 시속 220km가 넘는 폭풍우가 들이닥쳤습니다. <br /> <br />폭격을 맞은 것처럼 모조리 파괴됐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날림으로 지은 빈민가 판자촌 피해가 큽니다. <br /> <br />인명 피해가 시간이 지날수록 크게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소 수십 명이라던 사망자 수가 수백 명으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 당국은 실종자 수로 미뤄 사망자 수가 천 명에 이를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통신과 전기가 끊기고 공항 등 주요 인프라 시설도 마비됐습니다. <br /> <br />프랑스 내무부는 상점 약탈을 막는 등 치안을 유지하기 위해 경찰 천5백 명을 곳곳에 배치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이클론의 중앙 경로에 이 섬이 위치해 피해가 막대합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 마요트 섬을 강타한 사이클론 '치도'는 거의 100년 만에 맞이하는 카테고리 4의 대형 열대 폭풍입니다. <br /> <br />이 지역엔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사이클론이 자주 발생하는데, 지난 2019년에는 인근 모잠비크, 말라위, 짐바브웨를 사이클론 '이다이'가 강타해 천3백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듬해에는 사이클론 '프레디'에 천여 명이 사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황보선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화면제공 : CHAD YOUYOU <br />영상편집 : 이은경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황보선 (bosu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1216071828707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