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밤부터 기운이 떨어져 모레엔 체감 기온이 영하 14도까지 내려갑니다.<br> <br>서울역 버스 환승센터에 취재 기자 나가 있습니다.<br> <br>[질문]김태욱 기자, 퇴근길 현장 상황은 어떻습니까?<br><br>[기자]<br>이곳 서울역 버스 환승센터는 버스 기다리는 시민들이 길게 줄 서 있습니다. <br><br>눈 예보도 있어서 빨리 집에 가고 싶은 생각뿐인데요.<br><br>롱패딩에 목도리, 마스크로 중무장했지만 절로 움츠러들고요. <br><br>미쳐 대비하지 못한 시민은 찬바람에 당혹스러워 했습니다.<br><br>[이동환 / 서울 강남구] <br>"어제까지 괜찮았는데 오늘 나와보니까 추워가지고 집에 들어갔다가 다시 나왔어요. 목도리 하려고." <br> <br>[신현지 / 서울 성북구] <br>"오늘 이렇게 추운지 몰랐는데 갑자기 너무 추워진 거 같고 아까 눈도 내리더라고요. 내일은 조금 더 두껍게 패딩 입으려고요." <br><br>내일 아침 서울은 영하 3도, 춘천, 대관령 등 강원 내륙은 영하 9도까지 떨어집니다. <br><br>더 추운 건 수요일입니다. <br><br>서울 영하 7도, 강원 내륙은 영하 13도까지 떨어져 체감 온도는 영하 14도를 밑돌 전망입니다. <br><br>한반도 지도가 온통 파란색인데요. <br> <br>수요일은 온종일 기온이 영하에 머물 것이란 뜻입니다.<br><br>오늘 밤 눈도 주의해야 합니다. <br> <br>대륙의 찬 공기가 기압골과 발해만을 지나면서 중서부와 경북에 눈과 비를 뿌립니다.<br> <br>아침까지 최대 5cm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> <br>반면 동해안과 경남권은 매우 건조한 날씨로 각별히 화재에 주의해야 합니다. <br><br>서울역 환승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<br>영상취재 추진엽 <br>영상편집 구혜정<br /><br /><br />김태욱 기자 wook2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