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검찰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두 번째 소환 통보를 했습니다.<br><br>경찰과 공수처도 피의자 조사를 받으러 나오라고 출석요구서를 보냈는데요.<br><br>수령 거부에 특급 등기우편으로도 보냈습니다.<br> <br>이새하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경찰과 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피의자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습니다. <br><br>모레 공수처에 출석해 내란과 직권남용 혐의에 대해 조사를 받으라는 겁니다. <br><br>[손영조 /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선임수사관] <br>"수요일 18일 10시 공수처로 출석하시라고 지금 출석요구서에는 기재돼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." <br> <br>수사팀은 출석요구서를 전달하려고 용산 대통령실과 대통령 관저로 찾아갔지만 수령을 거부당했습니다. <br><br>경찰과 공수처는 특급 등기우편으로도 대통령 관저에 출석요구서를 보냈는데 내일 도착할 예정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<br>검찰도 오늘 윤 대통령에게 2차 소환 통보를 했습니다. <br><br>지난 11일 1차 소환통보 후 닷새 만입니다. <br><br>검찰은 2차 출석 요구 날짜와 시점을 밝히지는 않았는데, 이르면 이번 주중이 될 전망입니다. <br><br>출석요구서에는 윤 대통령의 혐의가 '내란 우두머리'로 적시된 걸로 전해졌습니다. <br><br>앞서 윤 대통령은 어제 오전 10시까지 서울중앙지검에 나오라는 1차 소환 통보에 응하지 않았습니다. <br><br>[대국민 담화 (지난 12일)] <br>"저는 끝까지 싸울 것입니다. 저를 탄핵하든, 수사하든 저는 이에 당당히 맞설 것입니다." <br> <br>변호인단이 아직 꾸려지지 않았다는 게 불출석 이유로 알려졌습니다. <br><br>경찰과 공수처, 검찰의 잇단 소환 통보에 윤 대통령이 응할 지는 불확실합니다. <br><br>검찰 등은 윤 대통령이 계속 소환에 불응하면 체포영장을 청구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. <br><br>채널A뉴스 이새하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조승현 강철규 <br>영상편집 : 유하영<br /><br /><br />이새하 기자 ha12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