공조본, 대통령실 경호처 서버 압수수색 시도 <br />"경찰청장 보안폰 기록 확인 위해 영장 발부받아" <br />"계엄 당일 윤 대통령과 비화폰으로 6차례 통화"<br /><br /> <br />비상계엄을 수사하는 경찰이 조지호 경찰청장의 비화폰 서버 기록을 확보하기 위해 대통령실 경호처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동시에 조 청장의 공관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. 이현정 기자! <br /> <br />경찰이 대통령실 경호처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하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경찰과 공수처 등이 함께하는 공조수사본부는 대통령실 경호처에 보관된 서버를 압수수색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조지호 경찰청장의 보안 전화인 '비화폰'의 통신 기록 등을 확인하기 위해 별도로 영장을 발부받아 집행을 시도하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비화폰에는 도청과 통화 녹음 방지 프로그램이 설치돼 있어 통화 내역을 확인하려면 서버 확보가 중요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구속된 조지호 경찰청장은 계엄 당시 비화폰으로 윤 대통령과 6차례 통화했고, 이때 윤 대통령이 의원들을 체포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2시간째 경호처와 대치가 이어지면서 관련 통화 내역을 확보할 수 있을지 미지수입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공조수사본부는 조 청장의 공관도 오전부터 압수수색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조 청장은 계엄 선포 3시간 전 대통령 안가에서 윤 대통령을 만나 A4용지 1장 분량의 계엄 관련 지시 문건을 건네받고, 공관으로 돌아와 찢어버렸다고 진술했는데, 계엄 지시 관련 자료를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조 청장이 대통령 담화를 보고 계엄선포를 알았다고 했다가 말을 바꾸는 등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지난 13일 구속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,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낸 출석요구서는 반송됐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공조수사본부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낸 출석 요구서는 전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공조본은 우체국 시스템상으로 볼 때 대통령실에 보낸 출석 요구서는 '미배달' 상태, 대통령 관저에 보낸 출석 요구서는 '수취거부'로 반송된 것으로 확인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공조본은 다만, 누가 우편물 수령을 거부했는지는 알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공조본은 윤 대통령에게 내일(18일) 오전 10시에 정부과천청사에 있는 공수처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현정 (leehj031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1217135408207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