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찰과 공수처 등으로 구성된 공조수사본부가 윤석열 대통령이 1차 출석 요구를 거부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실 경호처 서버에 대한 압수수색도 경호처와의 대치로 7시간 넘게 시작도 못했는데요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. 이현정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공조수사본부가 윤석열 대통령이 출석 요구를 거부한 것으로 판단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공조수사본부는 윤 대통령이 내일 소환조사를 받으라고 한 요구에 불응한 것으로 간주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윤 대통령이 출석요구서를 수신하지는 않았지만, 통보 사실을 충분히 인지했을 거라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상황과 관련해 오동운 공수처장은 '그다음 적법한 절차'를 취하겠다고 밝혔는데요. <br /> <br />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 청구 등 강제수사를 검토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겁니다. <br /> <br />앞서 공조본은 우체국 시스템상으로 볼 때 대통령실에 보낸 출석 요구서는 '미배달' 상태, 대통령 관저에 보낸 출석 요구서는 '수취거부'로 반송됐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공조본은 다만, 누가 우편물 수령을 거부했는지는 알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공조본은 윤 대통령에게 내일(18일) 오전 10시에 정부과천청사에 있는 공수처로 출석하라고 통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공조본은 우선 내일 오전 10시 이후 윤 대통령에게 다시 출석을 요구할지 결정하겠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대통령실 경호처 서버에 대한 압수수색이 아직 시작도 못 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공조수사본부는 대통령실 경호처에 보관된 서버를 압수수색하기 위해 7시간 넘게 민원실에서 대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조지호 경찰청장의 보안 전화인 '비화폰'의 통신 기록 등을 확보하기 위해 별도로 영장을 발부받아 집행을 시도하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비화폰에는 도청과 통화 녹음 방지 프로그램이 설치돼 있어 통화 내역을 확인하려면 서버 확보가 중요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구속된 조지호 경찰청장은 계엄 당시 비화폰으로 윤 대통령과 6차례 통화했고, 이때 윤 대통령이 의원들을 체포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경호처와의 대치가 계속 이어지면서 관련 통화 내역을 확보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. <br /> <br />공조수사본부는 오늘 조 청장의 공관에 대해서도 4시간 넘게 압수수색을 벌였는데요. <br /> <br />앞서 조 청장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현정 (leehj031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1217180036852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