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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계사에 성탄 트리…종교 화합하듯 ‘반짝반짝’

2024-12-17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우리나라의 대표적 사찰인 조계사 앞에 대형 성탄 트리가 등장했습니다.<br><br>종교 간 화합을 상징하는 뜻에서 불을 밝혔는데요, 바라보는 시민들의 마음은 따뜻함으로 가득했습니다. <br><br>이현용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어슴푸레한 저녁, 도심 사찰 앞 크리스마스 트리가 불을 밝힙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평화! 자비! 사랑!" <br> <br>조계종이 '아기 예수 오신 날'을 이렇게 기념한 건, 지난 2010년부터입니다. <br><br>[서광원 / 경기 수원시] <br>"외국같은 경우는 같은 종교 내에서도 종파가 다르다는 이유로 서로 전쟁을 하고 죽이기까지 하는데…" <br> <br>[박수연 / 서울 성동구] <br>"시국 자체도 뒤숭숭하고 그래서 시민으로서 걱정이 많았는데…저도 약간이나마 마음의 위안이 되는 것 같습니다." <br> <br>천주교와 개신교를 비롯, 7개 종교 지도자들이 함께 했습니다. <br> <br>[임민균 신부 /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] <br>"같은 곳을 바라보고 평화를 나누고자 하는 이 마음이 대한민국 공동체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 아닌가 싶습니다." <br> <br>산타복을 입은 합창단의 캐럴이 사찰에 울려퍼집니다. <br><br>[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 / 조계사 소년소녀합창단] <br>"아직도 내 맘은 항상 그대 곁에 언제까지라도 영원히." <br> <br>[진우 스님 / 조계종 총무원장] <br>"가장 낮은 곳으로 오신 예수님의 사랑처럼 소외된 이웃들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." <br> <br>[김은덕 / 조계사 신도] <br>"서로가 대화를 해서 상대방의 좋은 장점을 인정해야 평화가 올 것 같아요." <br> <br>고요한 사찰 속 타종 소리처럼, 종교간 화합을 실천하는 종교인들의 메시지가 우리 사회에 전해지기를 시민들은 바라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.<br> <br>영상취재: 강철규 <br>영상편집: 변은민<br /><br /><br />이현용 기자 hy2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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