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윤 대통령, 인편·우편 출석요구서 모두 거부…‘수사 늦추기’ 분석도

2024-12-17 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대통령이 경찰과 공수처의 출석요구서 수령을 거부하고 있습니다. <br><br>수사와 탄핵 심판 일정을 늦추려는 시간끌기라는 해석이 나오는데요. <br><br>대통령 측은 경쟁하듯 소환하는 수사 기관들부터 정리해달라고 했습니다. <br><br>강보인 기자의 보도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경찰과 공수처 공조수사본부가 윤 대통령이 우편으로 보낸 출석 요구서를 받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. <br><br>내일 10시 공수처로 나와 조사를 받으러 오라는 출석요구서는 대통령 관저에선 '수취 거부'로,  대통령실에선 '수취인 불명'으로 송달이 거부됐다는 겁니다.<br> <br>어제 공수처 수사관이 출석요구서를 직접 전달하려고 대통령실과 관저를 찾았지만, 전달에 실패해 발걸음을 돌렸습니다. <br> <br>[손영조 /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선임수사관 (어제)] <br>"대통령께서 직무가 정지된 상태에서 출석 요구서를 전달하는 업무가 비서실의 업무인지 판단이 서지 않는다라고 해서." <br> <br>오늘 윤 대통령 측은 수사 대응을 준비하고 있다면서도, "두세 개 기관이 경쟁하듯 소환· 강제 수사 등을 하는 부분은 정리돼야 한다"고 밝혔습니다.<br> <br>공수처에 출석할 지 묻는 질문에는 "내일 출석은 아니"라고 답했습니다. <br><br>공조본은 윤 대통령이 출석 요구에 불응한 것으로 간주한다며, 1차 출석 요구 시한인 내일 오전 10시 이후 2차 출석 요구를 할지 결정할 방침입니다. <br> <br>3회 이상 정당한 이유 없이 출석 요구에 불응하면 통상 수사기관은 체포 영장 등을 검토합니다. <br><br>출석요구서 전달 무산을 두고 윤 대통령 측이 수사 일정을 늦추려고 수신을 거부하는 것 아니냐는 분석도 나옵니다. <br><br>채널A 뉴스, 강보인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김기태 <br>영상편집 오성규<br /><br /><br />강보인 기자 riverview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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