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반면 대통령의 탄핵 재판 시간끌기를 의심하는 민주당은 속도전에 착수했습니다. <br> <br>탄핵안 가결 이틀 만에 탄핵소추단 구성을 완료하고 첫 회의도 열었는데요. <br><br>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때 국회 탄핵소추단과 비교해봐도 더 빨라졌고, 규모도 더 커졌습니다.<br><br>우현기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에서 검사 역할을 맡을 국회 탄핵소추단 첫 회의가 열렸습니다. <br><br>[정청래 / 국회 법제사법위원장] <br>"지금은 무엇보다도 신속하게 재판하는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탄핵 소추단은 그런식으로 활동하겠고…" <br> <br>탄핵안 가결 이틀 만에 구성을 완료하며 속도전에 들어갔습니다. <br><br>검찰, 국정원 근무 경험이 있는 대부분 법조인 출신으로, 조국혁신당, 개혁신당 의원도 포함됐습니다. <br><br>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소추단으로 참여했던 박범계, 이춘석 민주당 의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.<br> <br>박 전 대통령 탄핵 당시 국회 가결 엿새 만에 소추단이 꾸려진 것과 비교하면 더 빨라졌습니다. <br><br>규모도 당시 9명보다 두 명 더 많은 11명으로 구성됐습니다. <br><br>여당인 국민의힘은 불참을 선언했습니다. <br> <br>[유상범 / 국민의힘 의원] <br>"민주당이 추경호 (전)원내대표까지 내란죄 공범으로 하는 무리한 소추안 발의했기 때문에 탄핵 소추 위원단에 참여할 수는 없었다." <br> <br>한 소추단원은 채널A에 "대통령 측에서 탄핵 절차를 방해하거나 지연시킬 가능성이 많다"며 "늦어지지 않도록 대비할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<br> <br>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이 철 <br>영상편집 : 이희정<br /><br /><br />우현기 기자 whk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