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 사건을 공수처에 넘기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수본을 꾸리고 수사하던 검찰 내부에선 반발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영수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검찰 특별수사본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일단 중복 수사 논란은 일단락되는 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아침에 오동운 공수처장과 대검 이진동 차장이 만난다는 소식이 전해졌고요, <br /> <br />사건 이첩 관련 논의가 있을 거라는 얘기가 나왔는데, 결과가 생각보다 빨리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과 공수처가 동시에 같은 공지를 언론에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피의자 윤석열 대통령과 이상민 전 장관에 대한 사건을 공수처로 넘기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공수처가 요청 가운데 나머지 피의자들에 대한 이첩은 철회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런데 검찰 내부에서는 반발이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 <br /> <br />계엄 사태 이후 검찰은 박세현 서울고검장을 본부장으로 대규모 특수본을 꾸려 수사에 속도를 내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정점에 대한 조사를 앞두고 사건 이첩이 결정되자 반발 목소리가 나오는 것으로 전해집니다. <br /> <br />박세현 본부장이 오늘 오후 대검을 방문했는데요. <br /> <br />항의성 방문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는데, <br /> <br />다만 대검은 검찰총장 소집으로 박 본부장이 대검을 찾은 것이고, <br /> <br />공수처 일부 이첩 협의와 관련한 향후 수사방향을 논의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럼 윤석열 대통령 소환부터 조사까지 모두 공수처가 맡게 되는 겁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일단 확실한 건 기소는 검찰이 합니다. <br /> <br />관련법에 공수처가 기소할 수 있는 대상이 정해져 있는데 여기에 대통령은 빠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윤 대통령 소환 조사를 포함해 수사 전반에 대한 건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윤 대통령 소환 조사에 검사가 함께하는 방안을 생각해볼 수 있는데 검찰에선 부정적인 기류가 읽힙니다. <br /> <br />한 대검 관계자는 공수처와 잘 협의하기는 하지만 검사 입회는 맞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윤 대통령의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선 직접 지시를 받은 김용현 전 장관이나, 여인형 방첩사령관 같은 군 관계자들의 진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모두 검찰에 구속된 상태라 어떻게 협의가 진행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앞서 검찰이나 공조본이 했던 출석 요구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영수 (yskim24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1218175132093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