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장례식 갈 때 부의금, 얼마 해야 하나 고민하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. <br><br>바른 예절 문화를 안내하는 성균관유도회가 답을 줬습니다. <br><br>얼마가 적당할까요? 홍란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시민들에게 장례식 부의금을 얼마나 내는지 물어봤습니다. <br> <br>[이상연 박지연 / 인천 부평구·남동구 ] <br>"보통 10만 원 정도 내는 것 같아요. 좀 부담이 되긴 하는데 예의라고 생각해서." <br> <br>[김율리아 / 서울 서초구] <br>"그냥 보통 10만 원씩 하는 것 같아. 마음이 있어도 돈이 없으면 참석을 못할 것 같다는 아쉬운 감이 좀 있죠" <br> <br>성균관유도회총본부는 부의금으로 5만 원이면 적당하다고 권고했습니다.<br><br>상부상조하자는 우리 전통문화의 본 취지를 고려할 때 5만 원이면 충분하다는 설명입니다.<br> <br>[최영갑 / 성균관유도회총본부회 회장 ] <br>"개인에게 부담이 된다면 마음보다 형식에 치우쳐지는 경향이 생기는 것 같아요. 마음을 바치는 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. 우리는 전통적으로 그런 예법을 갖고 있었습니다." <br> <br>유도회총본부는 오늘 장례문화 가이드라인을 배포하며 전통 상례에는 없던 관행은 멀리하자고 제안했습니다. <br><br>'완장'처럼 전통 장례에 없던 물품이 필수 품목이 되거나 꽃장식을 과도하게 하는 건 경제적 부담만 높인다는 지적입니다.<br><br>또 고인의 이름을 쓴 나무패, 신주가 영정 사진으로 대체된 것이어서 둘을 한꺼번에 놓을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.<br><br>채널A 뉴스 홍란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장명석 <br>영상편집: 남은주<br /><br /><br />홍란 기자 hr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