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중국 우주비행사 두 명이 무려 9시간 넘게 우주공간을 유영하는 데 성공했습니다. <br> <br>기존 미국의 최고기록을 23년 9개월 만에 갈아치운 겁니다. <br><br>박수유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흰 우주복을 입은 비행사들이 우주공간을 떠다니며 우주정거장 외부에 보호장치를 설치합니다. <br><br>지난 10월 30일 발사돼 중국 우주정거장 톈궁에 도킹하는데 성공한 선저우 19호의 우주비행사들입니다.<br> <br>현지시각 어제, 선저우 19호 비행사 차이쉬저와 쑤링둥이 9시간 6분동안 우주에서 유영하며 정거장 유지보수 작업을 마치는 데 성공했습니다. <br> <br>[우 하오 / 중국 우주인 연구훈련센터 연구원] <br>"우주유영을 하면서 저희 승무원들은 톈궁의 핵심 모듈에 대한 우주 파편 보호 장치를 성공적으로 설치했습니다." <br> <br>미국 항공우주국, 나사에 따르면 기존의 단일 우주 유영 최장기록은 2001년 3월 미국 디스커버리호 비행사들이 세운 8시간 56분인데, 이번엔 10분 더 길어진 겁니다. <br> <br>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이번 중국 비행사들의 우주 유영은 "중국 자체 기록과 세계 기록을 모두 경신한 것"이라고 전했습니다.<br> <br>지금까지 우주 유영에 성공한 나라는 옛 소련과 미국, 중국, 캐나다 등 입니다.<br><br>선저우 19호 비행사들은 톈궁에서 6개월 정도 더 머물며 우주 과학 연구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. <br><br>중국은 내년에 선저우 20호와 21호를 발사할 계획입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석동은<br /><br /><br />박수유 기자 aporia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