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오늘 오전, 고속도로를 달리던 버스에서 불이 났습니다. <br> <br>체험학습을 가던 고등학생과 교사 등 21명이 타고 있었는데요.<br> <br>홍진우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갓길에 멈춰선 버스에서 커다란 불길이 치솟습니다. <br> <br>검은 연기는 금세 하늘을 뒤덮습니다. <br> <br>주변을 지나던 운전자는 다급히 속도를 줄입니다. <br> <br>[현장] <br>"어! 웬일이야." <br> <br>영동고속도로 평창IC 인근을 달리던 관광버스에서 불이 난 건 오전 8시쯤, 당시 체험학습을 가던 고등학생과 교사 등 21명이 타고 있었습니다. <br> <br>불이 나자 신속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. <br><br>불은 30분 만에 꺼졌습니다. <br> <br>[경찰 관계자] <br>"운행 중에 우측 뒷바퀴 쪽에서 펑하는 소리가 나서 기사분이 갓길 쪽에 정차를 했고 그 이후에 타이어 쪽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…." <br> <br>탱크로리 차량에서 시뻘건 불길이 솟구칩니다. <br> <br>소방관들이 화학약제를 뿌리며 진화작업에 나섭니다. <br><br>[현장음] <br>"도움 방수를 위해서 잠시 방수 중지." <br> <br>오전 7시쯤 고속도로를 달리던 탱크로리 차량이 갓길에 서있던 트레일러를 들이받았습니다. <br><br>사고 충격에 탱크로리 차량이 싣고 있던 조경유 2만 6천리터에 불이 붙었습니다. <br> <br>불은 1시간 만에 꺼졌지만 화물차 두 대가 모두 탔습니다. <br> <br>화재 진압과 사고 수습 여파로 일대 도로가 통제되면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. <br><br>[경찰 관계자] <br>"큰 불은 오전 8시 15분 정도 돼서 다 정리되고 그 이후에 잔불 정리하고 하는데 한 30~40분 정도 더 걸렸죠." <br> <br>경찰은 탱크로리 운전자의 졸음운전 여부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홍진우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조아라 <br>영상제공 시청자 송영훈, 경남소방본부<br /><br /><br />홍진우 기자 jinu0322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