러시아는 서방을 신뢰할 수 없어 군비통제 문제를 과거의 일로 간주하고 있으며, 미국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한국 등과 아시아판 나토를 형성하려고 한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총참모장은 현지 시간 18일 러시아 주재 외국 무관들을 대상으로 한 브리핑에서 "서방의 이중잣대 정책 때문에 최소한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도 불가능해졌기 때문"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게라시모프 총참모장은 미국이 중거리핵전력조약(INF), 요격미사일망(ABM) 제한협정 등에서 탈퇴한 것을 문제로 삼았는데, 러시아도 신전략무기감축협정(New START·뉴스타트) 중단을 선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게라시모프 총참모장은 미국이 유럽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미사일 방어 시설과 중·단거리 미사일을 배치하면서 '전략적 공격 무기 경쟁'을 유발하고 있다며 "러시아는 핵 억제 임계치에 대한 국제적 임무에 구속받지 않는다"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게라시모프 총참모장은 "미국, 일본, 한국 3각 동맹이 주요 역할을 맡는 아시아 나토가 형성되고 있다"며 "러시아, 중국, 북한은 동맹의 주요 적으로 선언됐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는 러시아가 독립국가연합(CIS) 국가들과 벨라루스, 중국, 인도, 이란, 북한, 베네수엘라 등과 군사적 교류를 발전시키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게라시모프 총참모장은 러시아 전략 핵전력에서 현대 무기가 약 95%에 달하고 지상 그룹이 최신 이동식 지상 기반 미사일 시스템으로 재무장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항공우주군에는 항공우주방어 능력을 높이는 새로운 편대가 형성됐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그는 3년째인 우크라이나 '특별군사작전'과 관련해서는 우크라이나가 전쟁 물자 약 1천700억 달러 등 모두 3천500억 달러를 외국에서 지원받았지만, 다양한 경험을 획득한 러시아군이 반드시 목표를 달성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황보선 (bosu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1219015034386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