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틀째 강추위가 이어진 가운데, 어제 낮부터는 기온이 점차 올라 평년 수준을 회복했습니다. <br /> <br />내일(21일)은 중부에 폭설이 쏟아지겠고, 일요일에는 또다시 한파가 찾아올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기세를 더한 매서운 한파로 추위가 절정에 달했던 어제 아침. <br /> <br />경기 파주 판문점 기온은 영하 15.6도까지 내려갔고, 중부와 경북 내륙 대부분도 영하 15도 안팎을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찬 바람에 무주 설천봉과 양양 설악산 등 일부 산간지역은 체감기온이 영하 20도 아래로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도 그제보다 더 추워지며 이번 겨울 최저기온을 기록했고, 체감온도도 이틀 연속 영하 10도 아래에 머물렀습니다. <br /> <br />다행히 추위는 오래가지 않아 낮부터 기온이 오르며 평년 수준을 회복했지만, 주말에는 눈이 내릴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[공상민 / 기상청 예보분석관 : 20일인 금요일 밤부터 21일 토요일 낮 사이에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예상되고 있습니다. 특히 기온이 낮은 내륙 중심으로는 최대 10cm의 많은 눈이 예상되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.] <br /> <br />이번에도 눈의 지속시간은 길지 않아 토요일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지만, 일요일에는 또다시 강추위가 찾아옵니다. <br /> <br />이른바, 삼한사온입니다. <br /> <br />겨울에는 북서쪽의 대륙고기압이 주기적으로 세력을 키워 확장해 찬 공기를 몰고 내려와 한반도 기온을 떨어뜨립니다. <br /> <br />이 대륙고기압이 내려오면서 약해져 '이동성 고기압'으로 성질이 바뀌면 서풍을 통해 따뜻한 공기가 들어오는데, <br /> <br />기온은 다소 오르지만, 찬 공기 위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서해 상에서 만들어진 구름대가 내륙으로 들어와 눈비를 뿌립니다. <br /> <br />이 구름대가 물러나면 또다시 찬 공기를 동반한 대륙고기압이 확장해 3일 추위와 4일 온화함 주기가 반복되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우진규 / 기상청 통보관 : 계속해서 초겨울 동안 추위와 다시 기온이 풀리는 형태가 굉장히 빠르게 전개되고 있어 흔히 얘기하는 '삼한사온'의 형태라든지….] <br /> <br />당분간 짧은 시간 동안 큰 기온 변화가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,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YTN 김민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;박정란 <br /> <br />디자인;임샛별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민경 (kimmin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4122002050229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