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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1차 롯데리아 모임서 케이블타이 준비 검토”

2024-12-20 3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계엄 이틀 전인 1일 롯데리아 모임에서 무엇이 논의됐는지 진술도 속속 나오고 있는데요. <br> <br>그날 회동 한 참석자는 선관위 직원들을 계엄 다음 날 강압적으로 통제하는 방안을 검토했다고 자백했습니다. <br> <br>케이블 타이나 마스크, 두건을 사용해서요. <br> <br>강병규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비상계엄 이틀 전, 노상원 정보사령관과 롯데리아에서 만나, 비상계엄 사전 논의를 한 걸로 알려진 문상호 정보사령관.<br><br>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위해 법원에 출석했습니다. <br> <br>[문상호 / 정보사령관] <br>"(햄버거집에서 노 전 사령관이랑 어떤 지시 받으셨는지, 어떤 내용 논의하셨나요.) …." <br><br>당시 롯데리아 회동에는 노 전 사령관과 문상호 정보사령관 외에도 정보사 소속 정모 대령, 김모 대령이 참석했습니다.<br> <br>정모 대령은 자신의 고문 변호사를 통해 당시 회동에서 논의된 선거관리위원회 장악 계획을 밝혔습니다. <br><br>선관위 직원들의 명단을 확보해 출근자들의 신원을 확인하고 회의실로 이동시키는 방안과, 케이블 타이나 마스크, 두건 등을 이용해 직원들을 강압적으로 통제하는 방안 등 구체적 행동 계획을 검토했다고 시인한 겁니다. <br> <br>앞서 정보사 요원들이 선관위 직원들을 무력으로 제압해 수도방위사령부 B-1 벙커로 납치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. <br> <br>변호인은 정대령이 2인1조로 인원을 배치하고 선관위 직원들을 강압적으로 통제할 수단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상급자의 명령을 수동적으로 들은 데 그치지 않고 국헌문란 행위에 가담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> <br>그러면서 정 대령이 잘못을 인정하고 책임 지겠다며, 사과의 뜻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변은민<br /><br /><br />강병규 기자 ben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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