최근 계엄사태와 탄핵정국 속에서, 국가 의전서열 두 번째, 우원식 국회의장의 행보에 관심도가 부쩍 높아졌단 분석이 많습니다. <br /> <br />야권 차기 유력주자로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사실상 독주하는 가운데, 우 의장의 존재감이 부각되는 이유, <br /> <br />홍민기 기자가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소상공인연합회 등 민생 경제단체와 비상 간담회를 연 우원식 국회의장. <br /> <br />민생 현장의 어려움을 듣고, 내수 경기 진작을 위한 국회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우원식 / 국회의장 : 여야가 당리당략을 떠나서 추경 편성에 최적 시기, 규모, 중점 사업에 관해서 하루빨리 의견을 모아서….] <br /> <br />앞서 경제4단체장과 간담회를 연 데 이어, 현직 국회의장으로선 처음으로 한국은행을 찾아 총재와 만나는 등 연일 경제 회복을 강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방 군부대를 방문하고 종교계와도 연이어 만나면서 이른바 '광폭 행보'를 이어가는 겁니다. <br /> <br />정국 혼란 속 우 의장을 향한 주목도가 높아지기 시작한 건, 비상계엄 당시 경찰 통제를 피해 국회 담장을 넘는 이 사진이 공개된 이후였습니다. <br /> <br />계엄을 조기에 끝낸 국회 결의안 표결에서 절차적 정당성을 강조하며 보인 신중한 태도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우원식 / 국회의장(3일) : 국회의장도 마음이 급하죠. 그렇지만 절차를 틀리지는 않게 해야 할 것 아닙니까.] <br /> <br />최근 여론조사에선 차기 대권 후보들을 제치고 정치인 신뢰도 1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외신 기자회견에선 대선 출마 의사가 있느냔 질문까지 받았는데, 우 의장은 이렇게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[우원식 / 국회의장(19일) : 제 임기가 2026년 5월 30일까지입니다. 대선 도전에 대해선 아직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.] <br /> <br />유력 대권 주자로 꼽히는 이재명 대표 측도, 우 의장의 부각이 오히려 나쁘지 않다고 보는 기류입니다. <br /> <br />'무소속' 입법부 수장의 존재감으로 인해, 탄핵당한 윤 대통령의 '정적'이란 이미지가 일정 부분 희석되는 효과가 있다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여당에선 여전히 '민주당 의견만 반영해 의사일정을 진행하고 있다'는 불만도 적잖은데, 여야 균형추로서의 역할은 여전히 숙제로 남아 있단 평가입니다. <br /> <br />YTN 홍민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;이상은 이승창 <br />영상편집;임종문 <br />디자인;지경윤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홍민기 (hongmg1227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122022462691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