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반환 25주년을 맞은 마카오를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반중 시위을 겪었던 홍콩과 독립을 추구하는 타이완 보란 듯 '일국양제'를 띄웠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앞으로 5년 동안 마카오를 이끌어갈 6번째 행정부 관리들이 시진핑 주석 앞에서 취임 선서를 합니다. <br /> <br />첫 본토 출신 행정장관으로 임명된 삼호우파이는 자신의 중국식 이름을 걸고 충성을 맹세했습니다. <br /> <br />[삼호우파이 / 제6대 마카오 행정장관 : 본인 천하오후이(삼호우파이 중국식 이름)는 선서합니다. 직분에 충실하고, 법률을 준수하며, 청렴히 복무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반환 25주년을 맞아 마카오를 찾은 시진핑 주석은 '일국양제'의 모범이라고 치켜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존 리 홍콩 행정장관도 불러 마카오를 본받아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[시진핑 / 중국 국가 주석 : 지난 5년간 마카오가 이룬 괄목할 만한 성과는 완전하고 충실한 일국양제 시행에 기인했다.] <br /> <br />마카오는 112년 포르투갈 통치를 졸업하고 1999년 12월 20일 중국에 반환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중국 정부의 전폭적 지원 속에 카지노·관광 도시로 성장하며 GDP가 5배나 뛰었습니다. <br /> <br />홍콩과 달리 반중 시위는 한 번도 없었고, 타이완처럼 독립을 추구하지도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오히려 시 주석이 마카오 도착했을 때 동원된 주민들이 양손에 꽃을 흔들며 이렇게 외쳤습니다. <br /> <br />"환영, 환영! 열렬 환영!" <br /> <br />마침, 친중 행보를 이어 온 마잉주 전 타이완 총통은 청년 대표단과 함께 하얼빈을 방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마카오 반환 기념일에 맞춰 타이완 방공식별구역을 가로질러 위성을 발사한 것도 우연은 아닙니다. <br /> <br />홍콩과 타이완까지 '일국양제'로 묶고 싶은 중국, 마카오 반환 25주년을 선전수단으로 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편집;고광 <br />디자인;임샛별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강정규 (liv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122023044883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