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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, '테러단체' 시리아 반군에 손짓...이란 영향력 차단 나서 / YTN

2024-12-20 0 Dailymotion

13년 내전 끝에 독재정권이 무너진 시리아에서 미국 대표단이 과도정부를 이끄는 반군 수장을 처음으로 만났습니다. <br /> <br />테러단체 해제 등을 검토하며 반군에 손 내밀고 있는데 시리아에서 이란의 영향력을 차단하려는 행보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이경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는 광장마다 연일 축제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아버지부터 아들까지 이어진 알아사드 독재정권이 무너진 뒤 거리로 쏟아져 나온 시민들. <br /> <br />함께 기쁨을 나누며 새로운 시리아에 대한 희망을 말합니다. <br /> <br />[아흐메드 무스타파 / 시리아 난민 귀환자 : 나는 12년이나 시리아를 떠나 있었어요. 두려움 없이 고향에 돌아올 수 있게 돼 신에게 감사드립니다.] <br /> <br />[살레 / 다마스쿠스 주민 : 우리는 모든 종파와 함께합니다. 우리는 시리아의 자유와 더 좋은 미래를 원합니다. 돌아온 난민들과 이 나라를 처음부터 재건하고 싶습니다.] <br /> <br />시리아 과도정부를 이끄는 반군 하야트 타흐리르 알샴, HTS 수장 아메드 알샤라(무함마드 알졸라니)는 미국 대표단을 만났습니다. <br /> <br />HTS를 테러단체로 지정한 미국 정부가 다마스쿠스까지 대표단을 보낸 겁니다. <br /> <br />외신에 따르면 시리아 측은 이번 회동을 "긍정적이었다"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만남에서 미국은 민주적 절차를 거쳐 새 정부를 구성하는 방안과 테러조직 소탕, 인권 문제 등을 거론했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HTS가 '온건한 통치'를 하겠다는 뜻을 밝히자 미국은 경제 제재를 풀고 반군에 대한 테러단체 지정도 해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시리아 새 정부와 우호적 관계를 만들어 중동의 맹주 이란의 영향력을 차단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한편 중동 내 미군을 총괄하는 미군 중부사령부는 시리아 동부를 공습해 이슬람국가, IS 지도자 2명을 제거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IS가 시리아 감옥에 갇혀있는 대원 8천여 명을 빼내려 한다며 권력 공백기를 노려 조직을 재건하려는 시도는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경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경아 (kal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122106180235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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