독일의 한 크리스마스 마켓에 차량이 돌진해 7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서 체포된 범인은 50대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의 의사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<br /> <br />윤현숙 기자! 자세히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사건이 발생한 곳은 독일 동부 도시 마그데부르크입니다. <br /> <br />현지 시각으로 어제 오후 야외 크리스마스 마켓에 차량이 돌진해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 언론은 경찰과 구조 당국을 인용해 최소한 2명이 숨지고 68명이 다쳤으며 이 가운데 15명이 중상자라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사망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큰 가운데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성인 1명, 어린이 1명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당시 문제의 차량이 크리스마스 마켓 가판대 사이의 좁은 통로를 뚫고 400m 이상 고속으로 질주하는 장면이 CCTV 등에 담겼는데요, <br /> <br />작센안할트주 당국은 현장에서 운전자를 체포했으며 고의적인 공격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경찰이 현장에 남겨진 차량에 폭발물이 있는지 수색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붙잡힌 용의자는 사우디아라비아 출신 50살 남성으로 2006년 독일에 정착한 의사입니다. <br /> <br />뮌헨 번호판을 단 렌터카를 몰고 저지른 단독 범행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독일에서는 지난 2016년에도 베를린 도심에 설치된 크리스마스 마켓을 겨냥한 테러로 13명이 숨지고 60여 명이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이슬람 극단주의자로 확인된 용의자는 나흘 후 이탈리아에서 경찰과 총격전을 벌인 끝에 사살됐습니다. <br /> <br />독일 정부는 이후 크리스마스 마켓 공격을 계획한 용의자를 여러 차례 적발하며 연말마다 테러 위협을 경계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윤현숙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윤현숙 (yunhs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1221101051926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