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만장일치 추대 속에, 대한양궁협회 6선에 성공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원하되 간섭하지 않고, 선수들 경기력에 오롯이 집중하는, 협회 운영의 모범 사례로 꼽힙니다. <br /> <br />조은지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여름, 파리 하늘에 다섯 차례 애국가를 울리며 금메달을 싹쓸이한 양궁 대표팀. <br /> <br />현장에서 함께 호흡하며 '승리 요정'으로 불린 정의선 양궁협회 회장은 모든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습니다. <br /> <br />[정의선 / 대한양궁협회장](지난 7월·파리올림픽) : 선수들이 워낙 잘해서 제가 거기에 묻어서 가고 있는데 아무튼 제가 운이 좋은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그리고 5개월 뒤, 현대차 정의선 회장은 양궁협회 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해 이변 없이, 만장일치로 추대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05년부터 여섯 차례 연속, 무려 24년 동안 협회를 이끌게 된 겁니다. <br /> <br />정의선 회장은 '공정과 투명, 탁월'이라는 3대 원칙을 바탕으로,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철학을 지켜왔습니다. <br /> <br />올림픽 금메달보다 어렵다는 태극마크 쟁탈전은 그래서 잡음이 없고, 누가 나가도 세계 최강입니다. <br /> <br />협회는 코로나19로 관중이 없었던 도쿄올림픽 땐 양궁장 세트를 똑같이 꾸미고, 새 소리까지 녹음해 적응을 도왔고, <br /> <br />이번 파리 대회를 앞두고는 무념무상, 무조건 10점을 꽂는 슈팅 로봇으로 '올림픽 3관왕' 김우진을 헛웃음 짓게 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인의 현장 감각과 현대차 기술력이 합쳐 빛을 발한 겁니다. <br /> <br />스포츠계 선거의 계절, 체육회 이기흥·축구협회 정몽규 회장의 연임 도전이 싸늘한 눈총을 받는 가운데, 양궁협회 정의선 회장의 '착한 연임'이 모범 사례로 눈길을 사로잡습니다. <br /> <br />YTN 조은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조은지 (songji1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4122111193629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