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산부인과는 1명 선발…내년도 전공의 실종

2024-12-21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내년 상반기 전공의로 일할 레지던트 1년차 모집 결과, 모집 정원의 5%에 그쳤습니다. <br> <br>산부인과는 단 한 명만 선발됐습니다. <br> <br>의료공백 사태는 계속될 것 같습니다. <br> <br>홍란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지역소재 한 대학병원은 내년 상반기 레지던트 1년차 40여 명을 모집하는 공고를 냈습니다.<br> <br>그런데 지원자가 1명에 그치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> <br>[ A 대학병원 관계자 ] <br>"(예전에는) 80%, 90% 선까지는 모집을 채웠는데 이런 경우는… 레지던트 1년차가 있어야 인턴들이 들어올 수 있는 여지가 생기는데, 인턴(지원율)도 저조하겠죠." <br><br>전국 181개 병원에서 내년 상반기 레지던트 1년차를 모집했는데 181명이 최종 선발됐습니다. <br> <br>모집인원 3천594명의 5% 수준입니다. <br><br>필수의료 분야 기피는 더 심해졌습니다. <br><br>인기과로 꼽히는 성형외과가 12명이 선발돼 두자릿수 충원율을 기록한 반면, 신경과와 흉부외과는 2명, 산부인과는 모집인원 188명 중 단 1명만 선발됐습니다. <br><br>[김재연 / 대한산부인과의사회 회장 ] <br>"앞으로는 산부인과가 사라질 가능성이…지방에 연세 많으신 분들만 남아있고 이분들도 퇴임하고 나면 명맥이 완전히 중단될 것으로 생각됩니다." <br><br>한 사직 전공의는 "상황이 바뀐 게 없으니 돌아갈 이유가 없다”며 정부 태도 변화 없이는 사태가 장기화될 것”이라고 밝혔습니다.<br> <br>의료대란 해법을 논의하던 여야의정협의체가 사실상 해체된 상태에서 내년에도 의료 공백이 계속될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홍란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이호영 <br>영상편집: 이승은<br /><br /><br />홍란 기자 hr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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