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우크라이나가 북한군인 것으로 추정되는 위조 신분증을 공개했습니다.<br> <br>총알이 뚫고 지나간 듯 구멍이 뚫린 신분증엔 '리대혁'이란 북한식 이름이 적혀 있었습니다. <br> <br>이솔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여권처럼 생긴 종이 수첩 중간에 총알이 뚫고 지나간 구멍이 있고, 혈흔으로 추정되는 붉은 자국도 보입니다. <br> <br>격전지인 러시아 쿠르스크에서 사망한 북한군이 가지고 있던 것이라며 현지 매체가 공개한 군인 신분증입니다. <br><br>19페이지짜리 신분증 첫 장에는 러시아어로 이름과 생년월일, 국적 등이 적혀있는데, 이는 모두 위조된 정보로 드러났습니다.<br><br>신분증에 적시된 이름과 출생 연도를 조사하니 존재하지 않는 인물로 나타난 겁니다.<br> <br>다만 신분증 첫 장에 한글로 '리대혁'이라는서명이 있어, 이것이 실제 이름이라는 추측이 나옵니다. <br> <br>러시아가 북한군에게 파병 사실을 숨기기 위해 위조 신분증을 지급했다는 증거가 확인된 겁니다. <br> <br>[볼로디미르 젤렌스키 / 우크라이나 대통령] <br>"사살된 북한군에 대한 영상을 가지고 있습니다. 그들은 모두 러시아 여권과 러시아 정부 서류를 가지고 있습니다." <br> <br>이런 가운데 북한 동창리에선 군사정찰위성 추가발사를 준비하는 정황이 포착됐습니다. <br> <br>서해위성발사장의 조립 건물이 최근 지붕 설치를 마치고 발사체 이동로 구축도 마무리한 것으로 보이는 위성 사진이 공개된 겁니다. <br> <br>북한이 파병 대가로 러시아에서 받은 발사체 기술을 적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솔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박형기<br /><br /><br />이솔 기자 2sol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