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한미 외교가 다시 정상궤도에 복귀하는 모습입니다. <br> <br>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된 이후 양국 외교 수장이 처음으로 통화를 했습니다. <br> <br>한미 양측은 조속한 만남을 위해 일정을 조율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문예빈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오늘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 후 처음으로 통화를 했습니다. <br><br>조 장관은 "권한대행 체제 아래서도 한미동맹이 흔들림 없이 유지·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"고 말했고, 블링컨 장관은 적극 동의하며 "현재의 권한대행 체제에 대해 전적인 신뢰를 갖고 있다"고 밝혔습니다.<br><br>또 블링컨 장관은 "미국의 철통같은 방위공약은 변함없을 것"이라며, "바이든 행정부 임기 마지막까지 긴밀하게 소통하며 공조하자"고 덧붙였습니다.<br> <br>특히 양측이 통화에서 '조속한 대면 협의'를 위한 일정 조율도 언급하면서, 고위급 대면 회담 진행도 조만간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. <br><br>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다음달 20일 취임을 앞두고 있는 만큼, 블링컨 장관의 임기를 고려해 늦어도 다음달 중순에는 대면 회담이 이뤄질 전망입니다. <br> <br>조 장관과 블링컨 장관은 비상계엄 사태 직후였던 지난 6일에도 통화로 의견을 나눈 바 있는데, 이번 통화에서도 한미동맹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. <br> <br>다만 트럼프는한국과의 외교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을 하지 않고 있어 미국 새 정부에서도 한미외교가 흔들림 없이 작동할지는 미지수라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문예빈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구혜정<br /><br /><br />문예빈 기자 dalyebin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