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뉴스에이 시작합니다.<br> <br>김윤수입니다. <br> <br>서울 광화문 광장이 반으로 갈라졌습니다. <br> <br>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가 동시에 열렸습니다. <br> <br>양측에는 각각 수만 명에 달하는 대규모 인파가 몰렸습니다.<br> <br>불과 2백여 미터를 사이에 두고 정반대 목소리가 터져나오면서, 한때 긴장감이 고조됐습니다.<br> <br>현장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. <br><br>서창우 기자, 지금도 집회가 진행되고 있나요? <br><br>[기자]<br>네 이곳 헌재 앞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추운 날씨지만, 시민들은 응원봉을 흔들고 가요를 부르며, 마치 축제처럼 집회를 이어가는 모습입니다.<br> <br>이곳에서 불과 1km 정도 떨어진 광화문 앞에서도 탄핵 찬성 집회가 열렸는데요, <br> <br>헌법재판소의 본격적인 탄핵 심판 절차 시작을 앞두고, 경찰추산 3만 명의 대규모 인파가 모였습니다. <br> <br>참가자들은 오후 3시부터 집회를 이어가다 지금은 명동 방향으로 행진을 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오후 한때 광화문 광장에서는 탄핵 찬성과 반대 집회가 동시에 열렸는데요.<br> <br>경찰이 혹시 모를 충돌에 대비해 통행을 제한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탄핵 반대 집회에는 3만 5천 명이 참가한 걸로 추산되는데요, <br> <br>참가자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국회의 탄핵소추안 통과를 비난했습니다. <br> <br>또 전국농민회총연맹 회원들은 트랙터 30여 대와 화물차 50여 대를 몰고 서울로 진입하려다 경찰과 대치를 벌이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전농 측은 윤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며, 관저로 행진하겠다고 했지만, 경찰이 남태령역 인근에 차벽을 세워 진입을 막은 겁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일단 내리세요." <br> <br>이로 인해 과천대로 양방향이 통제되면서 심각한 교통정체가 빚어졌습니다. <br> <br>[버스 이용객] <br>"(버스기사가) 여기가 막힌다고 죄송하다면서 내려달라고 했어요. 저도 약속 시간이 지나가지고…" <br> <br>전농 측은 밤샘 농성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헌재 앞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영수, 김래범 <br>영상편집: 이은원<br /><br /><br />서창우 기자 realbro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