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어제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며 트랙터를 몰고 올라온 농민들이 밤샘 농성 끝에 서울에 다시 진입했습니다. <br> <br>트랙터 10대가 대통령 관저로 향하고 있는데요,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<br><br>김세인 기자! 시위대는 지금 어디쯤입니까? <br><br>[기자]<br>네 저는 트랙터 상경 시위대가 도착한 서울 한강진역 근처에 나와 있습니다. <br> <br>오늘 오후까지도 남태령 고개에서 경찰에 막혀 있던 트랙터 시위대는 결국 서울 진출에 성공했는데요.<br> <br>어젯밤을 꼬박 새운 뒤에도 만 28시간 동안 대치 상태가 계속되자, 경찰이 시위대와 일부 트랙터의 서울 진입을 허용한 겁니다. <br> <br>서울과 과천을 연결하는 주요 도로인 남태령 고개가 하루 넘게 전면 통제된 상황을 고려한 조치로 전해졌는데요. <br> <br>트랙터 시위대는 사당역 교차로와 동작대교를 지나 한강을 건넜고 용산 대통령 관저에서 멀지 않은 이곳 한강진역까지 진출했습니다. <br> <br>경찰 추산 5천여 명이 참여한 시위대는 '윤석열 체포' 문구가 적힌 손팻말과, 응원봉을 들고 경찰의 봉쇄 해제를 요구했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차빼라! 차빼라! 차빼라!" <br> <br>어제 광화문 탄핵 촉구 집회에 참석한 시민이 가세하면서 시위 규모가 더 커졌습니다.<br><br>[현장음] <br>"버틸만 하다, 날샐 때까지 같이 싸우겠다고 해주시니 저는 이 싸움 이길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고." <br> <br>어제 트랙터의 서울 진입을 경찰이 막는 과정에서 시위대 2명이 연행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서울 한강진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박재덕 김래범 <br>영상편집: 배시열<br /><br /><br />김세인 기자 3in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