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목숨 건 '방파제 낚시'...과태료 최고 100만 원 / YTN

2024-12-22 1 Dailymotion

파도를 막기 위해 설치한 방파제 구조물 '테트라포드'는 사람이 올라서면 추락 위험이 크고 탈출이 어려워 '바다의 블랙홀'로 불립니다. <br /> <br />이곳에서 낚시를 즐기다 추락해 숨지거나 크게 다치는 사고가 끊이지 않자, 해경이 단속을 강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송세혁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어둠이 깔린 동해시 천곡항. <br /> <br />방파제 구조물 사이로 추락한 40대 낚시꾼이 해경에 구조됐지만 끝내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"의식 있어요? 없어요." <br /> <br />다른 방파제에서는 낚시하려던 일가족 4명이 폭우로 고립돼 구조됐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아이와 함께 슬리퍼를 신은 채 미끄러운 방파제 구조물을 건너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"고립자 4명 중 2명 구조 완료." <br /> <br />방파제 구조물은 표면이 둥글고 이끼가 낀 부분이 많아 조금만 발을 헛디뎌도 추락하기 쉽습니다. <br /> <br />이 방파제 구조물은 높이가 3∼5m에 이르고 겹겹이 쌓여 있어, 추락하면 스스로 빠져나오기가 거의 불가능합니다. <br /> <br />최근 6년간 전국 방파제에서 일어난 안전사고는 462건. <br /> <br />65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. <br /> <br />때문에, 방파제 곳곳에 위험을 경고하는 현수막이 내걸렸지만, 이를 무시한 채 낚시를 즐기는 이들이 여전히 끊이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"지금 즉시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주시기 바랍니다." <br /> <br />사고를 막기 위해 해양경찰이 수시로 순찰하고, 퇴거 명령에 불응하면 최고 100만 원의 과태료를 물리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환경 /동해해양경찰서장 : 테트라포드 사이의 간격이 굉장히 넓고 폭이 깊습니다. 그래서 떨어질 경우 심각한 부상이나 사망에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해경은 자치단체와 협력해 방파제 울타리와 경고 표지판을 추가 설치하고 단속을 한층 강화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송세혁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송세혁 (shsong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4122305291810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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