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공천 개입 의혹'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에 대한 첫 재판이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명 씨 측은 '황금폰' 제출로 구속 사유인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다며 보석을 청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강혜경 씨도 명 씨가 보석 청구용으로 '황금폰'을 제출한 거로 본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임형준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'공천 개입 의혹'을 수사하는 검찰이 핵심 관계자인 강혜경 씨를 18일 만에 다시 검찰청으로 불렀습니다. <br /> <br />오세훈 시장 여론조사 관련 조사를 이어나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 조사에 앞서 강 씨는 명태균 씨가 '황금폰'을 제출한 것은 보석 청구용인 것 같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[강혜경 씨 : 휴대폰 제출했다 했을 때 '보석 청구용은 아닌가'라는 생각을 했거든요.] <br /> <br />법원은 명 씨와 김영선 전 의원 등 5명에 대한 첫 재판을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재판 진행을 위해 증거 목록과 증인 채택 등을 정하고 추가 일정을 정하는 공판준비기일입니다. <br /> <br />명 씨 측은 기존 입장대로 공소 사실을 모두 부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증거은닉교사와 관련해서는 법리적 다툼이 많다며 치열한 공방을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명 씨 측이 건강상 이유 등으로 요청한 보석 청구에 대한 심문도 열렸는데, 변호인은 '황금폰'을 이미 검찰에 제출해 구속 사유가 사라졌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[남상권 / 명태균 씨 변호인 : 아무래도 저희 보석 심리에 아마 도움이 되지 않겠나 크게 도움이 되지 않겠나 이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. 증거 인멸 염려가 제거되었습니다.] <br /> <br />두 사람은 지난 2022년 경남 창원 의창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공천을 대가로 8천여만 원을 주고받은 혐의 등을 받습니다. <br /> <br />다음 재판은 공판준비기일로 내년 1월 20일 오후 3시에 열릴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그동안 '황금폰'에서 확보한 많은 양의 녹취 파일을 정리해 법원에 제출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YTN 임형준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 강태우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임형준 (chopinlhj06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4122322585375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