프랑스의 프랑수아 바이루 정부가 내각 구성을 마무리하고 어제(24일) 공식 출범한 가운데, 야권에서는 벌써 불신임 압박이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35명으로 구성된 바이루 내각은 마크롱 대통령의 범여권과 우파 공화당 소속 인사들로 대부분 채워졌고, 마뉘엘 발스 전 총리 등 전직 사회당 출신도 3명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바이루 총리는 경험에 기반한 인선을 했다며 새 정부가 전임 정부처럼 의회의 불신임을 받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좌파 진영을 중심으로 한 야권은 또다시 불신임을 압박하면서, 바이루 내각에 포함된 사회당 출신 인사들 모두 현재의 사회당과는 인연이 끊겼다며 정부가 좌파를 기만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좌파와 합세해 이전 정부를 무너뜨린 극우 국민연합(RN)의 마린 르펜 하원 원내대표도 천100만 프랑스 국민을 무시하고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상기시킬 것이라고 압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바이루 정부의 첫 국무회의는 내년 1월 3일 열리며, 내각 구성이 완료된 만큼 당장 내년도 예산안 마련에 착수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마크롱 대통령은 내년도 예산안이 처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바르니에 정부가 무너지자 특별법을 공포해 올해 예산안에 준해 세입과 지출을 관리하게 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조수현 (sj102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1225063838397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