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캐나다·파나마 이어 그린란드 넘보는 트럼프?

2024-12-25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미국의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영토 확장을 꿈 꾼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. <br><br>북극의 그린란드, 파나마 운하, 캐나다까지요. <br><br>진짜 해보겠다는 걸까요? <br> <br>김민곤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현지시각 그제 SNS를 통해 주덴마크 미국 대사를 지명하면서 "세계 안보와 자유를 위해 미국은 그린란드에 대한 소유와 통제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"고 밝혔습니다.<br><br>이미 트럼프는 지난 1기 행정부 시절에도 그린란드의 희토류와 북극해 항로를 이유로 그린란드를 탐내왔고, 그린란드를 자치령으로 두고 있는 덴마크 정부가 나서 반발한 바 있습니다. <br> <br>[메테 프레데릭센 / 당시 덴마크 총리 (2019년 8월)] <br>"그린란드는 판매 대상이 아닙니다. 다른 나라와 인구를 사고파는 시대는 끝났습니다." <br><br>이번에도 트럼프의 발언에 대해 "우리는 매물이 아니고 앞으로도 매물로 나오는 일은 없을 것"이라며 일축했습니다.<br> <br>이에 앞서 트럼프는 미국이 1999년 파나마 정부에 소유권을 넘긴 파나마 운하에 대해도 통행료가 비싸다는 이유를 들어 반환을 요구한 바 있습니다. <br> <br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당선인 (현지시각 22일)] <br>"우리는 파나마 운하를 의문의 여지 없이 신속하고 완전하게 미국에 반환할 것을 요구할 겁니다." <br> <br>이미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앞에서도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 주로 편입하는 게 어떠냐고 밝힌 바 있습니다. <br> <br>[빌 블레어 / 캐나다 국방장관 (현지시각 10일)] <br>"분명 농담을 하는 거겠죠. 우리는 주권 국가입니다." <br><br>미국 현지 언론들도 "트럼프가 미국의 영토 확장에 관심이 있는 듯하다"는 분석을 내놨습니다.<br><br>복수의 트럼프 측근을 인용해 "트럼프는 100% 진지하다"며 "성장하지 않는 제국은 실패한다는 관점을 신봉한다"는 보도까지 나오는 등 우려 섞인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습니다. <br><br>채널A 뉴스 김민곤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최동훈<br /><br /><br />김민곤 기자 imgone@ichannela.com

Buy Now on CodeCanyon